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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창단 10주년 발레라인즈, 열번째 정기공연

고전과 창작, 그 우하한 몸짓

'백조의 호수'는 발레리나에겐 꿈의 역할이다. 체력 소모, 연기력, 기술 면에서도 발레리나에게 굉장한 깊이를 요구한다. 청순한 백조 오데트와 사악한 흑조 오딜을 오가는 섬세한 감정선이 매력.

 

발레 불모지 전북에서 부활을 이끈 발레라인즈(대표 한유선)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정기 공연 '백조의 호수(재안무 김보라)'로 문을 연다. 창작 공연 '가끔은 너도 틀린다(안무 박소영)','집으로 가는 길(안무 박원준)'는 발레라인즈 기대주들이 출연해 10년을 춤으로 축하한다.

 

'백조의 호수'는 2막 1장의 흑조 오딜과 지그프리트가 추는 2인무(그랑파드되)로 김보라 김현식씨가 소화한다. '가끔은 너도 틀린다'는 순수한 사랑의 추억이 아름답게 풀어지는 작품. 박소영 곽태경 신민경 나윤아 윤서영 엄석현씨가 때론 기쁘지만 때론 실망하고 아파하고 좌절하기도 하는 사랑의 추억을 연기한다. '집으로 가는 길'에서는 현대인의 고독을 집으로 가는 길에 빗대 표현했다. 박원준 이두환 임재원 김현식 장주신씨가 안정된 동작과 숙련된 표현력으로 감정의 디테일을 살린다.

 

발레라인즈가 주최하고, 전북대 예술대학 무용과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전라북도 문예진흥기금 선정작이다.

 

▲ 발레라인즈 열번째 정기 공연 = 20일 오후 7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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