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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본능' 이동국…日 오사카 '제압'

AFC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 1-0승…'본선 1위' 사실상 확정

20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 전북 현대와 일본 세레소 오사카의 경기 전북 이동국이 볼을 컨트롤 하고 있다. (desk@jjan.kr)

역시 해결사는 라이언킹 이동국이었다.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AFC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에서 후반 32분 이동국의 멋진 골로 일본 세레소 오사카를 1-0으로 이기며 조1위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앞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팀과 두 차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으나 사실상 본선 16강 리그에 조 1위로 오를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팀은 전북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20일 경기에서 전북과 세레소 오사카 두 팀은 예상대로 미드필드에서 시종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전북현대는 전반에 대체로 앞섰으나 후반들어 계속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전북은 전반 15분 김동찬이 아크 정면에서 잇단 슈팅을 했으나 무위에 그쳤고, 이동국도 회심의 강한 슛을 때렸으나 상대 수비수 몸에 맞는 등 운마저 따르지 않았다.

 

41분 세레소 오사카는 전북현대 문전에서 4차례의 슈팅을 때렸으나 마지막 슛이 염동균의 품에 안겨 최대 위기를 넘겼다.

 

두 팀은 후반에도 미드필드를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에닝요는 연속으로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골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최강희 감독은 전광환, 에닝요 대신 강승조, 로브렉을 투입하며 새로운 공격 패턴을 찾았다.

 

후반 32분 교체 멤버로 들어간 로브렉은 왼쪽 코너킥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을 그림처럼 제치며 페널티킥 마크 부근에 있던 이동국에 완벽한 패스를 했다.

 

로브렉의 볼을 받은 이동국은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평소와 달리 몸이 무거워보인 이동국은 이날 여러차례 결정적 찬스를 무산시켰으나 후반 막판 멋진 한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세레소 오사카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체력이 떨어지면서 승부는 그대로 1-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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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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