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담배시장 점유율 2위의 BAT코리아가 오는 28일부터 담뱃값을 8% 올리기로 하면서 물가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담뱃값 인상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BAT코리아는 21일 자료를 통해 "4월28일부터 200원(8%)을 올릴 예정으로, 이에따라 2500원짜리 제품은 2700원이 된다"고 밝혔다. 인상 대상은 던힐, 켄트, 보그 브랜드에 걸쳐 총 21개 품목이다.
정부 관계자는 "BAT를 뺀 나머지는 아직 인상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자칫 담합 소지도 있어 당장 올리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KT&G 측도 "인상을 검토한 적이 없으며 현재로선 인상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외국계 회사들은 BAT의 인상계획 발표 직후 내부적으로 저울질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상으로 가뜩이나 물가안정이 최우선 과제인 정부로서는 부담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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