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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6월1일 평가전에 구자철 부르겠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6월1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평가전 때 '캡틴'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을 부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2일 전화 인터뷰에서 "조광래 감독님이 구자철을 뛸 수 있도록 양보해주신 것에 감사한다"면서 "6월 19일과 23일 열리는 런던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에 대비해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인 이라크와의 평가전에 구자철이 뛸 수 있도록 해당 구단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 대표팀 주장을 맡아 당시 사령탑이던 홍명보 감독과 함께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홍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의 중원사령관으로 경기를 조율해온 구자철이 전력의 핵심이어서 조광래 A대표팀 감독에게 줄기차게 올림픽팀에 내달라고 요청해 왔다.

 

홍 감독은 "6월 19일(홈)과 23일(원정) 열리는 요르단과의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이 더 중요하다"며 "평가전에는 가능성 있는 대학 선수와 프로 2군 선수들이 주축으로 뛰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9∼11일과 16∼18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6월1일의 평가전에 대비해 이달 말 다시 모인다.

 

홍 감독은 "런던 올림픽은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젊은 선수들이 꼭 뛰어보고 싶어하는 무대"라면서 "A대표팀에 속한 손흥민(함부르크)과 남태희(발랑시엔)는 부르지 않겠지만, 구자철만큼은 올림픽팀에서 꼭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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