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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박지성, 프리미어리그서 가장 이타적인 선수"

맨유·첼시전 35초 만에 선제골 도움, 2-1 승…'주간 베스트11' 선정

8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축구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오른쪽)이 첼시의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왼쪽)와 볼을 다투고 있다. (desk@jjan.kr)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영국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주간 베스트 플레이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와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9일 오전(한국시간) 맨유와 첼시 경기에서 전반 35초 만에 선제골을 도와 맨유의 2-1 승리를 이끈 박지성을 주간 베스트11 격인 '팀 오브 더 위크(Team of the week)'의 왼쪽 미드필더로 뽑았다.

 

BBC는 "끊임없는 움직임을 보이며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고 박지성을 평가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이타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첼시 선수들에 맞서는 박지성과 안토니아 발렌시아는 이전에 맨유에서 활약했던 고든 힐과 스티브 코펠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호평했다.

 

BBC의 팀 오브 더 위크에는 박지성과 함께 미드필더인 라이언 긱스·발렌시아, 공격수 에르난데스, 중앙수비수 네마냐 비디치,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 사르 등 6명의 맨유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앞세워 첼시 선수들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을 주면서 팀 오브 더 위크에 맨유 선수로 긱스와 함께 박지성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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