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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호 미술관' 수몰마을 기록화 등 전시

담수 10년째를 맞이한 용담댐의 수몰 전 마을 모습을 글과 그림에 담아 수몰민들에게 향수를 달래주기 위한 특별한 공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안 용담면 수천리 542-2번지 용담호 호반자락에 자리잡은 '용담호 미술관'이 바로 그 곳이다.

 

지난 2009년 9월에 문을 연 이 미술관은 700㎡ 규모의 2층 건물로, 1층에는 서예와 그림작업실이, 2층에는 진안출신 김학곤 화백이 그린 수몰마을 기록화 40점과 여태명 교수의 시화 20여점이 전시돼 있다.

 

전시된 수몰기록화는 수몰된 마을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생생하다. 뿐만 아니라 시골 초등학교, 마을 어귀의 방앗간, 마을의 숲과 쉼터, 기름진 들녘, 어릴적 뛰어놀던 시냇가 등이 수몰 이전 모습 그대로 재현돼 있다.

 

이 밖에 '초하를 담다', 향토작가 초대전, 고향의 향기전, 서예작품전 등도 곁들여져 동호인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진안군은 용담호 미술관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관람의 기회와 함께 안내원을 배치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가 되도록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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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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