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사우디 알 힐랄, 이영표에 재계약 제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34)가 현 소속팀인 알 힐랄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커졌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1일 "이달 말 알 힐랄과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이영표 선수가 소속팀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9년 7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알 힐랄로 이적한 이영표는 1년 계약 후 지난해 5월 재계약한 데 이어 다시 계약 기간을 연장할 전망이다.

 

이영표는 현재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주전으로 선수 생활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팀을 원해 알 힐랄 잔류 쪽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알 힐랄은 이번 2010-2011시즌 사우디 정규리그에서 26경기 연속 무패(19승7무)로 2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고, 크라운 프린스컵 우승까지 포함해 2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이영표도 거의 전 경기에 출장해 소속팀의 완벽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알 힐랄은 서른 중반의 나이에도 왕성한 체력으로 팀의 우승에 이바지한 이영표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영표는 오는 11일 알 파이잘리와의 사우디 국왕컵 8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알 힐랄은 알 파이잘리와의 8강 1차전에서 2-1로 이겨 4강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쎈 관계자는 "소속팀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은 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영표 선수가 결정권을 쥔 만큼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고 신중하게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매치 127경기에 출장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던 이영표는 수비수임에도 5골을 수확했고 지난 1월 카타르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