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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찰나, 지구와의 조우…소리전당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

세계 곳곳서 만난 감동의 순간 180여점 전시

태양에 플러그를 꽂아라. 스페인 남부의 태양광 발전소에 집채만한 반사경이 태양열을 모으고 있다. 지구에 쏟아지는 태양광은 120경(京·조의 만 배가 되는 수) 와트. 태양광 발전소는 화석 연료 고갈의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마지막 보루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군도의 북극곰. 얼음 없는 암반 해안에 서 있는 곰의 모습이 위태위태하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부빙(浮氷)이 곰의 무게를 견딜 수 없을 만큼 약해졌다. 펭귄이 자취를 감출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전세계 32개국에 월간지'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발행해오고 있는 미국 국립지리학회(National Geographic Society·이하 NGS)가 주옥 같은 사진들을 한데 모은다. YBM 시사영어사가 주최하고, 지난해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국판 창간 1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의 주제는 '삶과 자연'. '자연의 풍광 - 땅 하늘 바다를 본다','생명의 드라마 - 동식물의 삶을 담은 역동적인 이미지','지구의 눈물 - 위기의 징후','절망 속의 작은 희망 - 환경 재건을 위한 노력'등 4곳의 일반관과 특별관으로 나눠 전시된다.

 

그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게재된 사진 중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주는 사진,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물하는 사진,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슬픈 현실이 담긴 사진, 사랑·우정·노력과 같은 인간의 숭고한 가치가 느껴지는 사진 등 18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국판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예원예술대, (주) 뉴벤처엔터테인먼트 등이 주관한 이번 전시는 최초의 컬러 수중 사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관련 사진 등 세계적으로 커다란 주목을 받았거나 역사적 의미를 지닌 사진도 공개된다.

 

▲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 = 5일 ~ 7월1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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