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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발레의 향연' 15일 우석대서

아리랑 등 6개 작품 무대위…발레 영재 박세은씨 공연도

국내 최고수준의 발레 향연이 15일 오후 5시 우석대학교 문화관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테마는'해설이 있는 발레'로 한국발레협회의 대중화 노력과 지역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완주군의 의지가 한데 어우러져 축제 한마당으로 마련됐다.

 

발레는 인간의 몸만으로 최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의 한 장르. 하지만 이러한 무한매력에도 불구하고 발레는 어렵게만 느껴져 대중들이 쉽게 다가설 수 없었던게 사실.

 

그런데 발레는 최근 150만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 '블랙스완'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잡더니 프로 무용수들이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대중과의 벽을 허물어 가면서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한 작품의 전막공연이 아닌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고전 발레극 중 가장 남성적이고 이국적인 색채가 풍부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해적'중 그랑 빠드되(2인무), 현존하는 낭만발레 중 가장 오래된 작품 중 하나인 '라 실피드' 중 빠드되를 비롯해 돈키호테, 아리랑 등 모두 6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무대에 오를 출연진의 면모도 호화롭다. 스위스 로잔콩쿠르, 불가리아 바르나콩쿠르 등 세계 4대 발레콩쿠르 중 세 곳을 휩쓴 발레 영재 박세은과 지난해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 부분 금상을 수상하며 발레계의 샛별로 떠오른 채지영 등 국내 최정상급 무용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우석대 박희태 교수가 공연 중간 중간 해설을 곁들여 스토리 전개를 상상하게 하면서 발레에 대한 의문을 상당부분 해소시켜줄 전망이다.

 

해설을 맡은 박희태 교수(우석대 실용무용지도학과)는 "수준 높은 공연을 볼 기회가 많지 않은 도민들을 위해 발레계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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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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