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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젊은 예술혼'…전북 미술 지형도를 보다

우진문화재단 신예작가 초대전 개관 20주년 맞아 내달 20일까지

이정웅 作 '영원한 생명의 시, 대화'. (desk@jjan.kr)

"당시 개인전은 상상도 못했어요. 그룹전도 선배가 능력있는 후배를 발견해줘야만 가능했으니까. (신예작가 초대전은) 누구에게나 첫 전시였죠. 자부심이 컸습니다."(서양화가 이일순)

 

이일순 作 '잠'. (desk@jjan.kr)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젊은 화가들이 선발 돼 개인전을 갖는다는 것은 큰 영광이에요. 전업 화가로서 출발점으로도 여겨집니다. 자신감을 갖게 하죠." (한국화가 장우석)

 

신예작가 초대전에 선발됐던 서양화가 이정웅씨도 "여기서 초대받으면, 열심히 작업했다고 인정받는 친구라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소회했다. 그들은 독창성, 작가 정신 등을 두루 갖춘 예비 작가들로 점쳐졌다.

 

개관 20주년을 맞는 우진문화재단(이사장 양상희·회장 김경곤)이 연 신예작가 초대전은 도내 각 대학에서 교수 추천에 의해 단 한 명의 졸업생이 선정됐었다. 지난 20년간 배출된 작가들은 220여 명. 여기서 살아남은 작가는 70여 명에 불과했다. 졸업 전부터 장래를 고민하다 사회에 나와 좌절한 뒤 결국 포기하는 이들이 많았다.

 

군산대 예원예술대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 졸업생 55명이 함께 하는 이번 전시는 전북 미술의 지형도를 엿볼 수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 일정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초대전(16~22일)은 유기종 이일순 이정웅 유용상 홍남기 이홍규 박정흠 문동기 전영화 김상덕 서고은 설휴정 박재석 김환히씨가 함께 한다. 두번째 초대전(23~29일)에는 안 윤 손정국 기원진 김남수 김재수 손선미 류기관 이보영 김미경 김판묵 권아리씨. 세번째 초대전(30~7월6일)은 최선미 김진호 이정동 전재철 신무리뫼 이수하 장우석 조계환 장지은 조은희씨가 참여한다. 김중수 이광철 김준기 김철규 김대환 김미라 정창호 홍승택 구성하 이동한 김지현씨가 네번째 초대전(7월7~13일)을 장식한다. 다섯번째 초대전(7월14~20일)에는 양순실 고보연 김준우 채연석 정현주 최지선 임운택 최정인 정철휘씨가 함께 한다.

 

▲ 우진문화재단 개관 20주년 신예작가 초대전 = 7월20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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