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공격수 지동원(2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진출하면서 2011-2012시즌에는 세 명의 한국 선수가 '축구의 본고장'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게 됐다.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23·볼턴 원더러스)에 이어 지동원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한국 팬들이 밤잠을 설칠 일이 더 많아진 것이다.
또 최근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박주영(26·AS모나코)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방향을 정하게 되면 '태극전사 맞대결'은 더 자주 벌어질 전망이다.
2011-2012시즌 한국 선수 간 첫 맞대결은 9월10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볼턴 원더러스의 경기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지난해 9월 정규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어 2-2로 비겼다.
이어 이청용의 볼턴은 지동원이 가세한 선덜랜드와 10월22일 홈 경기를 치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전은 11월5일 펼쳐진다.
공교롭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정규리그 최종전을 2012년 5월13일 선덜랜드를 상대로 치르게 됐다.
올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규리그 마지막 한 경기를 남기고서야 우승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다음 시즌 선덜랜드와의 최종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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