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3 00:5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축구
일반기사

'닥공' 전북, 서울 잡고 6연승 잇는다

3일 오후 7시 홈경기…쏘나타 하이브리드 경품 추첨

'닥공'(닥치고 공격) 전북이 6연승 제물로 서울을 노린다. 관중 가운데 한 명은 이날 쏘나타 하이브리드 승용차를 경품으로 받는다.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가 후원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은 3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 최강희 감독(52)과 서울 최용수 감독대행(38)은 정규리그 후반기 분위기를 좌우할 이번 경기에 배수의 진을 쳤다.

 

전북은 지난 29일 울산 현대와의 '러시앤캐시컵 2011' 8강전에 1.5군을 투입해 1-4로 대패했다. 포항도 같은 날 경남 FC와의 컵 8강전에 2군을 내보내 0-1로 졌다. 두 팀 모두 정규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 '올인'한 셈이다.

 

특히 최 감독대행은 당시 데얀, 제파로프, 몰리나, 아디 등 용병 4명과 김용대, 박용호, 고요한, 고명진, 하대성 등 팀 간판을 전부 빼며 이번 전북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서울은 올 시즌 개막 후 14위까지 추락해 지난 4월 황보관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최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전북은 현재 정규리그 선두(승점 34점·11승1무3패)로 9위(승점 20점·5승5무5패)인 서울보다 전력 면에서 앞서 있지만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는 처지. 지난 4월 2일 전반기 원정 경기에서 전북은 서울에 1-3으로 졌고, 최근엔 팀의 주전 골키퍼 Y(28)마저 이전 구단에서의 승부 조작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강희대제' 최강희 감독은 현재 득점 2위(10개)와 도움 1위(7개)를 달리는 '라이언 킹' 이동국(32)과 에닝요(30)·루이스(30)·로브렉(32)으로 이어지는 '용병 3인방'을 앞세워 서울의 발악을 잠재우겠다는 각오다.

 

그는 "시즌 초반 패했던 아픔을 되갚겠다"며 "전북이 왜 K리그 1위인지 반드시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희 goodpen@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