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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월드컵, 미국·일본 결승서 격돌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1위 미국과 아시아 최강 일본이 2011 FIFA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미국은 14일 독일 뮌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대회 준결승에서 3-1로 이겼다.

 

1991년 1회 대회와 1999년 3회 대회 우승팀인 미국은 스웨덴을 3-1로 제압한 일본과 우승컵을 다툰다.

 

전반 9분 로렌 체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미국은 후반 10분 프랑스에 만회골을 허용해 1-1로 팽팽히 맞섰다.

 

후반 34분 애비 웜바크가 체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고 후반37분 알렉스 모건이 재차 골망을 갈라 쐐기를 박았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FIFA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일본은 여자 월드컵 최초 4강의 기세를 몰아 스웨덴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 미국을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중국이 1999년의 3회 대회 때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일본은 전반 10분 베테랑 사와 호마레의 패스 실수로 요세핀 외크비스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9분 뒤 카와스미 나호미가 미야마 아야가 찔러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부를 1-1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15분 사와의 헤딩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승기를 잡은 일본은 후반 19분 카와스미가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포를 꽂아넣어 3-1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의 결승은 우승컵뿐만 아니라 양팀 에이스들 간의 득점왕 경쟁의 승자를 가리는 한판이 될 전망이다.

 

8강에서 탈락한 브라질의 마르타가 4경기에서 4골을 넣어 선두에 올라 있지만 사와가 준결승까지 5경기를 뛰며 똑같이 4골을 넣었고 웜바크가 3골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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