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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클래식 '베를린필' 악장, 전주 온다

23일 소리전당서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베를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위기 때마다 파격을 시도했다. '예술만을 위한 예술은 없다'고 판단, 늘 새로운 클래식 DNA를 개척해왔다. 최정상답게 '모시기'가 쉽지 않은 베를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악장인 안드레아스 부사츠가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은희천)와의 협연을 위해 전주를 찾는다. 이택주 이화여대 교수가 지휘봉을 잡고, 은희천 단장이 해설을 맡는다.

 

(왼쪽부터)안드레아스 부사츠 악장, 은희천 단장, 이택주 교수. (desk@jjan.kr)

 

특히 내면의 깊은 감정을 표현한 브람스 곡을 선호하는 안드레아스 부사츠 악장은 전곡을 연주하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을 비롯해 차이코프스키의 인기 관현악곡 '슬라브 행진곡(March Slave Op.31)',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Suite from The Sleeping Beauty Op.66)' 등을 협연한다.

 

안드레아스 부사츠 악장은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는 인물들로 지역에서 이같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이라며 "우리에게도 또 관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희천 단장은 "스즈키 바이올린 캠프의 인연을 시작으로 안드레아스 부사츠 악장을 만나 협연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준과 역량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인 지명도에 비해 티켓 가격은 저렴한 편. 하지만 관람객들의 문의가 쇄도 해 '베를린필'의 이름값을 실감케 하고 있다.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초청연주회 = 23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문의 063)283-2511, 010-2082-8897.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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