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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강 사령탑 "꼭 우승하겠다" 출사표

오는 24일 열리는 2011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에 오른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성남 일화, 포항 스틸러스 등 네 팀의 사령탑은 4일 "꼭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차지하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올해 FA컵 3연패에 도전하는 수원 삼성의 윤성효 감독은 이날 서울 축구회관에서 준결승전 대진 추첨을 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3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4강전 상대인 울산에 대해 윤 감독은 "수비를 담당하던 최성환과 곽희주가 출장 정지돼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수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로 울산의 공격을 최대한 막아 보겠다"고 밝혔다.

 

수원의 주장인 염기훈은 "홈에서 경기가 열리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K리그 최초 3연패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수원은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후반기로 갈수록 안정된 실력을 내는 팀"이라며 칭찬하는 말로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영광을 안겨주겠다"며 수원의 3연패를 저지하겠다는 결의를 드러냈다.

 

지난달 27일의 8강전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뽑아내 득점 1위로 올라선 울산의 고슬기는 "원정 경기라 쉽지 않겠지만 팀원의 컨디션이 좋아 평소 하던 대로 하면 좋은 찬스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항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 성남 신태용 감독은 "올 시즌에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잦아 정규리그 성적이 좋지 않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FA컵에 목숨을 걸겠다. 우승해야만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 감독은 또 "K리그 2위인 포항은 모따의 활약이 만만치 않지만 팀마다 어딘가 모르게 구멍은 있다"며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포항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포항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은 "라돈치치가 복귀한 성남은 탄탄한 팀"이라며 총력전을 펼쳐 결승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포항의 미드필더 신형민은 "원정경기까지 와주는 팬들이 많다"며 팬들 앞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준결승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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