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일본 열도 침몰시켜라"

태극전사, 평가전 앞두고 日출격…"기필코 이기고 오겠다" 굳은 각오

오는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일본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이틀 앞둔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이 8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desk@jjan.kr)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친선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반드시 승리해 태극마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지고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한·일전(10일 오후 7시30분)이 열릴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로 출국했다.

 

전날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한 12명(K리그 10명·해외파 2명)의 선수와 이날 오전 귀국한 구자철(볼프스부르크)·남태희(발랑시엔)를 합쳐 총 14명의 태극전사들이 일본으로 향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소속 선수들은 일본에서 직접 대표팀에 합류하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뛰는 기성용과 차두리는 9일 오후 일본에 도착할 예정이다.

 

조광래 감독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이 한·일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려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며 "코칭스태프도 지혜를 모아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이청용(볼턴)·지동원(선덜랜드)·손흥민(함부르크) 등 기존 공격수들이 빠졌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며 "이번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 공격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전 공격수들이 일부 빠져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월드컵 3차 예선에 대비해 새로운 선수를 가동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일본에 도착하고 나서 오후 7시께 삿포로 인근 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자치·의회임승식 전북도의원 “인프라만 남은 전북 말산업특구 ‘유명무실’”

자치·의회김동구 전북도의원 “전북도, 새만금 국제공항 패소에도 팔짱만… 항소 논리 있나” 질타

국회·정당임형택 조국혁신당 익산위원장, 최고위원 출마 선언…“혁신을 혁신할것”

법원·검찰남편에게 흉기 휘두른 아내, 항소심서 집행유예

사건·사고‘골프 접대’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전북경찰청 간부, 혐의없음 종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