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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브라질, 스페인 꺾고 4강 진출

브라질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월드컵에서 난적 스페인을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페레이라에서 벌어진 스페인과의 대회 8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오는 18일 페레이라에서 멕시코와 결승 출전권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승부차기에서 브라질 골키퍼 가브리엘(크루세이로)은 강했다.

 

가브리엘은 스페인의 첫 번째 키커와 네 번째 키커인 호라디 아맛과 알바로 바스케스(이상 에스파뇰)의 슈팅을 막아 브라질에 4-2 승부차기 승리를 선사했다.

 

앞서 전·후반과 연장전 90분은 치고받는 접전이었다.

 

브라질은 전반 35분 엔리케(상파울루)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 밑 부분을 맞고 땅에 튀자 윌리안(상파울루)이 쇄도하며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스페인은 후반 12분 호드리고(볼턴)가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브라질은 연장 전반 10분 두두(크루제이로)가 역전골을 넣었으나 스페인은 바로 2분 뒤 바스케스가 동점골을 때려 넣었다.

 

프랑스는 앞서 칼리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공격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올랭피크 리옹)를 앞세워 나이지리아를 3-2로 꺾었다.

 

자국 역사상 처음으로 20세 월드컵 4강에 오른 프랑스는 오는 18일 메데인에서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프랑스는 후반 5분 라카제트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추가시간에 마두아부치 에지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프랑스는 연장 전반 12분과 14분 게이다 포파나(르 하브르)와 라카제트가 연속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나이지리아는 연장 후반 6분 엔지케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더는 반전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한편 바스케스는 다섯 골을 쌓아 라카제트와 루이스 무리엘(콜롬비아·이상 4골)을 제치고 득점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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