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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4만 관중석 채워주세요"

단장·감독 직접 거리 홍보 나서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K-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FC) 우승을 향한 '4만 관중 모으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 이흥실 코치, 사무국 직원들은 19일 오전 7시부터2시간 동안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4만 관중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거리 홍보를 벌였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전북은 올해 AFC를 포함해 2관왕을 목표로 하고있으나 화려한 성적표에 비해 입장객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평일 관중 수는 평균 1만여 명, 주말 관중은 1만 5천-2만여 명이다.

 

수많은 관중과 열광적인 응원 없이는 '2관왕 달성'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구단측은 이달부터 4만3천석 규모인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도민과 서포터스로 채우기로하고 관중유치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특히 21일 오후 7시에 펼쳐진 '전북과 포항전'의 빅경기를 앞두고 직접 단장과감독, 코치, 선수들이 이날 거리로 나와 일대일 홍보를 벌였다.

 

1위인 전북은 2위 포항을 현재 4점차로 앞서고 있어 이번에 화끈한 공격축구로승리를 거둬 격차를 더욱 벌린다는 전략이다.

 

이 단장은 "올 시즌 2관왕에 도전하는 팀으로서 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줬으면 하는 마음에 홍보했다"면서 "선수단과 사무국, 서포터스가 똘똘 뭉쳐 올해 반드시 4만 관중이 꽉 들어찬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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