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야금연주단 창단 10주년 정기 연주회 '온고이지신'
한스타일 주제에 바람·흙·물·불 얹은 가야금 선율을 만난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전주가야금연주단(단장 황은숙)이 가야금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정기 연주회'온고이지신(지휘 강성오)'을 연다.
무대는 '바람흔적(작곡 김백찬)'과 '蓮哥(작곡 김기범)'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연주되면서 서정적인 가야금 선율로 안내한다. 가야금 오케스트라와 황은숙 단장이 협연하는 가야금 협주곡'대지의 노래(작곡 강성오)'는 모성과 닮아있는 대지를 너른 품안을 그린 곡. '사랑 그 뜨거움(작곡 안태상)'에서는 활화산처럼 뜨거운 사랑의 여운이 표현된다. 반목을 임삼는 우리 사회를 화합으로 안내하는 'Message'는 평화를 선물한다. 영상이 어우러져 가야금 선율을 들으면서 눈으로도 가야금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듯.
고정석 오흥민씨가 장단을 맞추고, 전주가야금연주단 단원인 박설현(악장), 이하나(고음가야금), 장윤정(양금), 오유진(철가야금), 조선아 김정윤 전아란 문가연 이송은 신주영(산조가야금), 강성미 박승희 홍분홍 김은비 강지혜 이주연 정주호 최혜령 유은선(정악가야금), 조보연 서지혜 김선정 이지애 임혜연 이정미 고윤아 조기순 최유정 이우현(25현가야금)이 무대에 오른다.
황은숙 단장은 "가야금에 한지·한글·한옥·한식·한복을 입히려는 시도는 우리가 전주에 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25현·정악·산조 가야금 등이 어우러진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가야금연주단, '온고이지신' = 6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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