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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회화와 만난 공예, 새 지평을 연다

도립미술관 초청, 한국공예문화협회 세번째 회원전

김완순 作 (desk@jjan.kr)

(사)한국공예문화협회(이사장 이광진)의 세번째 회원전은 전시장에 갇혀 있는 공예품을 삶의 중심으로 끌어냈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이 초청한 이번 공예전은 공예가 디자인·회화·조각 등과 만나면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공예문화협회는 1999년 공예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발족시킨 단체.이듬해 마련된 익산한국공예대전은 지역 공예인들이 스스로 기금을 마련하고 공모전을 제정해 화제의 중심에 놓였다. 공모전의 권위와 위상을 위해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한국공예의 새로운 등용문으로 거듭났다는 평가.

 

이광진 이사장은 "한국공예문화협회는 원로작가부터 청년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초대전을 통해 한국공예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제시해왔다"며 "내년 3월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2012 한국 현대공예 아트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라고 했다.

 

참여작가 강정이 고승근 권오영 김경숙 김동훈 김상호 김선애 김선자 김수연 김 연 김완순 김윤수 김인숙 김종연 김중기 김행령 박부임 박순천 박승철 박정신 변중호 송길은 송수미 신원철 안시성 양명실 양 훈 오융경 오희분 유경희 유기현 유봉희 이광진 이금연 이동주 이민경 이병로 이상훈 이숙현 이혜련 이효근 장미영 진혜련 최경옥 최대현 하영조씨가 출품작을 통해 한국 공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공예전이 식상하다고 생각해 가기 꺼렸던 사람이라면 공예에 대한 개안(開眼)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전북도립미술관 초대 (사)한국공예문화협회 회원전 = 5~16일 전북도청 기획전시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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