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현대 도예품 한자리에…경당 신사범 선생 유품 전시도
고창군립미술관에서'고창의 도자기와 서예의 맥'이라는 주제로 기증미술문화자료 모듬전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의미는 고창에서 제작된 15세기의 도자기와 현대 도예가의 도예품을 한자리에서 전시함으로써 고창의 유구한 도예의 역사와 맥을 조명하고, 고창이 낳은 유학자 경당 신사범 선생의 유품 및 서예작품과 현대작가의 서예작품을 통해 고창 서예의 근원적인 정신과 현주소를 조명하는 것이다.
전시회 작품은 상산김씨 종중(대표 김경수)에서 기증한 15세기부터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는 분청자 도자기 9점과 16세기 중국 명나라 황실에서 나온 보연(寶硯) 1점, 신사범 선생의 후손 신용욱씨가 기증한 유물 43점, 상산김씨 종중 기증 유물 12점, 개관기념 기증 서예작품 18점, 고창의 서예단체 한묵회 기증 17점 등이다.
이와함께 조상 대대로 물려받아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신사범 선생의 기증자료인 유품 44점, 고문서류 622점, 고서류 578권, 도서류 306점 등 총 1550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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