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하천살리기 협의회가 27일 용담댐관리단에서 열렸다.
수자원공사 전북본부 이경수 본부장과 김충제 용담댐관리단장, 협의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협의회원들은 '8월 홍수로 섬진댐 가물막이가 넘칠위기에서 주민대피요령이 애매했던만큼 위기시 대응매뉴얼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하다', '여름 홍수때 만경강과 동진강 등의 지류하천이 정리가 안돼 피해가 많았던 상황이어서 소하천 개선사업이 절실하다', '금강 2지구 하천 제내지에 일부농가들의 경작이 여전해 이에대한 제제조치가 필요하다', '전주권 광역상수도의 녹물지수(부식가능지수)가 높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한편 이경수 본부장은 "절대적 위기였던 8월 홍수에 민과 관이 적극적인 협조로 무난하게 대처했던 점에 고마움을 표한다"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용담댐 직하류 하천정비 사업으로 인해 진안군과 무주군 등의 피해가 전혀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또 "녹물지수가 높은 것은 석회암 지질 등 지형적 영향도 있다"면서 "약품투입량을 높여 녹물지수를 낮추는 방법도 있지만 어느 방법이 최선인지 최적화에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내년 정부예산에 섬진댐 보조여수로 공사예산이 350억원으로 확정돼 당초 계획대로 2013년에 완공될 계획"이라고 말하고 "정부차원에서 계획중인 지류·지천 살리기 사업은 전북지역에도 매우 중요한 사업인만큼 자치단체와 국회, 언론 등에서 적극 사업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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