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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전주공연, 6일 소리전당

그의 색다른 선율로 가을밤을 적신다

가슴에서 꺼내는 소리는 차가운 머리를 꿈꾸게 한다. 비옥한 사막, 그곳에서 한 줌의 우주를 든 고개 숙인 과묵한 수다쟁이. 용재 오닐 (음반 '기도' 중에서 사진작가 강영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2011년 투어로 전주를 찾는다. 10월 새로 발매한 솔로 음반 'Preghiera 기도'와 함께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독일이 자랑하는 명문 실내악단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지휘 루벤 가차리안)가 함께 내한해 한층 더 고풍스러운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뛰어난 연주와 곡에 대한 충실한 해석이 돋보이는 리처드 용재 오닐은 비올라를 중심으로 한 레퍼토리를 만들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공연 '기도'는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중심으로 블로흐의 '기도'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등을 선보일 예정. 또한 음반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지만 클래식 팬들이 즐겨 듣는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 등도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리처드 용재 오닐의 '기도'는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다.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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