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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성 있는 현대미술, 11人을 만나다

전주 교동아트센터 '모빌리티'展 16일까지…한국화·서양화·영상 등 작가들 교류 전시회

교동아트 레지던시 작가와 도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과의 교류를 위한 '모빌리티(Mobility)'전이 11일부터 16일까지 전주 교동아트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초대전은 작가들간 교류와 네트웍 강화를 통해 지역미술계의 모빌리티를 의도한 것으로 개막식은 11일 오후 6시 교동아트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모빌리티(mobility)는 미술인들 사이에서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것, 또는 가동성·유동성'이란 의미로 통한다.

 

초대 작가는 김철규, 류재현, 박시완, 오중석, 이록현, 이문수, 이여운, 이정웅, 이주리, 정상용 등 예술성과 지명도를 갖춘 사람들이다.

 

이문수作 '밥속으로' (desk@jjan.kr)

이번 전시의 특징은 명확한 자신의 세계관과 관점을 기지고 활동하는 작가를 엄선한 기획초대전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정웅作 '영원한 생명의 시' (desk@jjan.kr)

50~100호 규모의 작품 한 점씩을 출품, 총 1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화는 물론, 서양화, 영상 등 근래에 보기 드문 농밀한 기획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김완순 관장은 "가을이 깊어 가면서 한옥마을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는데, 이들에게 살아 움직이는 현대미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문수 작가의 '밥 속으로'는 한지에 먹, 그리고 아크릴 등을 사용한 것으로 소중한 밥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인간의 모습을 나귀 형상으로 의인화했다.

 

밥을 넘어 또 다른 자유를 꿈꾸는 우리의 삶을 동·서양화 기법을 융합해서 표현한 독창적인 작품.

 

이정웅 작가의 '영원한 생명의 시 - 대화'는 책과 모래, 혼합재료 등이 쓰였다.

 

정보와 지식이 축적된 책을 절단해서 재구성하고, 혼합재료를 활용해서 서정적인 풍경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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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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