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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성학대 예방 인형극 공연

 

최근 영화 도가니 개봉을 계기로 성폭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조덕연)이 12일 전주시 삼천동 한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내 특설무대에서 4~7세 어린이 5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 성학대 예방 인형극을 공연했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한 이날 공연은 현대차 상용차개발센터에 근무하는 유승완, 이요성, 김현철 연구원 등 입사동기 5명이 참가해 지난 6월부터 4개월여동안 꾸준히 준비해 온 인형극이다.

 

이날 공연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인형들을 이용한 상황극을 통해 낯 설고 위험한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 오는지를 보여주고, 성학대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각 상황별로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은지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날 어린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도 성을 터부시하는 경향이 강해 어린 아이들이 공감할만한 성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현대차가 인형극이라는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 형식을 빌어 성학대 예방법을 자상하게 알려준 덕분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성학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관련 공연과 교육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향후 4~7세 어린이들이 밀집해 있는 전북지역 소재 유치원 등 각급 시설에서 매월 한 차례 이상씩 주기적으로 아동 성학대 예방 인형극 공연을 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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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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