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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4대 거점단지 익산산단 클러스터를 가다 - 3. 태산ENG

자동차 부품 생산 ‘작지만 강한 기업’ 세미나 등 적극 참여 애로 해결 도움

▲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태산ENG’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의 클러스터 사업에 적극 참여해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사진은‘태산ENG’공장 내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태산ENG는 미래의 신 수익원 창출의 전략 틀에서 경험과 기술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다. 주·단조, 도금, 용접, 자동화, 사출, 금형, 프레스 등의 관련업체 및 연구기관과 다양한 교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클러스터 사업에 참여한 결과 신 기술 개발과 이에 대한 상용화를 앞두고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태산ENG를 비롯한 활발한 클러스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내 기업 3곳을 다녀왔다.

 

△ 대기업들로부터 기술력 인정

 

2001년 설립된 태산ENG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전 직원이 고객만족을 통한 품질확보와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온 탓에 대기업들로부터 기술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끊임없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 확보를 위해 2006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정받았고,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첨단장비활용기술개발사업·지역전략산업 등의 정부과제를 수행하는 등 기술을 축적해 왔다.

 

그간 쌓은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미국·중국·인도·이란 등에 자동차 부품을 수출해 2009년에는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과 500만불 수출탑까지 수상했다. 자동차 본 고장이라는 미국과 일본의 테네코(TENNECO) 및 쇼와(SHOWA) 등의 기업에서도 공급 제의가 이루어지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 고정세 대표

 

△ 든든한 돌파구 클러스터

 

태산ENG는 2001년 설립하면서 QS9000 인증을 시작으로, 2003년 ISO9000, 2005년 ISO 14000 인증 받는 등 기술력을 높여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자체 노력으로 얻는 기술력 향상은 정점이 쉽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이런 태산ENG에게 다가온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의 클러스터 지원은 밝은 빛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창립된 산단공 익산지사의 오토앤일렉파트클러스트는 자동차 및 전기ㆍ전자 분야의 관련 기업 및 지역 내 연구기관 및 대학 등이 중심이 되어 상호 교류 및 과제 발굴 등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태산ENG는 창립 초기부터 회원으로 가입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자동차 분야의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얻고 있다.

 

 

△적극적 활동 200억원 추가 매출로

 

태산ENG는 클러스트 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정기 포럼과 기술 교류회를 빠짐없이 참여한다. 특히 기술 세미나와 워크숍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경쟁을 통해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의 현장맞춤형기술개발사업에 참가해 태산ENG가 가진 기술력을 확인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클러스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과 교류와 지원 사업을 활용해 긴급한 애로기술을 해결하기도 했다.

 

클러스터 기술개발과제를 진행하며 자동차 현가장치 부품 외에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의 상용화가 눈앞에 두는 등의 커다란 성과도 거두고 있다. 이 기술력이 상용화되면 5년 후에는 연매출 200억 이상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성과다.

 

△실질 교류장치 확대 필요

 

산단공 익산지사의 오토앤일렉파트클러스트 참여 기업은 100여개 이상이며 태산ENG는 이중 20여개 이상의 기업 CEO·연구 개발자·교육담당자 및 지역 연구기관과 교류를 통해 기업의 애로와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성공을 눈앞에 둔 성과와 적극적인 클러스터 활동을 지난해 클러스터의 날 행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받기도 했다.

 

태산ENG는 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기업 간 단순한 친목이 아닌 실제적인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장치나 지원제도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호남4대 거점단지 익산산단 클러스터를 가다

호남4대 거점단지 익산 산단 클러스터를 가다 - 5. (주)옵토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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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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