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초제판소리보존회정읍지부(지부장 손경호)가 주최한 ‘제4회 판소리 기획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5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오정숙 명창이 직접 창작한 반야심경, 남도잡가 소리꾼이 부르는 선소리인 보렴으로 시작되며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정읍동초아랑단’이 국악동요와 안무로 정읍 내장산, 정읍사, 황토현을 그려낸다.
이어 동초제 판소리의 맥을 잊는 김찬미 명창이 ‘수궁??가운데 토끼화상을 그리는 대목과 ‘육자배기’, ‘자진육자배기’, ‘개고리타령’ 등의 남도민요를 들려준다.
창극으로는 정읍시립국악단원과 보존회 회원들이 춘향가 중 어사가 되어 남원에 도착한 이몽룡이 춘향엄마인 월매와 상봉하는 장면을 공연하며 동초제 이수자인 김규형 명인이 모듬북을 연주도 진행된다.
손경호 지부장은 “올해공연은 역대 정읍 출신 대통령상 수상자들인 김찬미, 최영란, 김세미, 송재영, 이세정명창의 판소리를 직접 감상할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동초제판소리보존회는 춘향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예능보유자인 동초 김연수(1907~1974) 명창을 사사한 오정숙 명창 등이 1997년 결성, 동초제 판소리의 계승 발전과 국악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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