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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먼저 웃었다

프로축구 챔프전 1차전 울산 2-1 제압

▲  지난달 3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울산 현대 이호(왼쪽)와 전북 현대 김상식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정규리그 1위인 전북 현대가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북은 30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6위 팀 울산 현대와의 원정 1차전에서 혼자 두 골을 넣은 에닝요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4일 오후 1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09년에 이어 2년 만에 프로축구 왕좌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우승팀은 1,2차전 경기 결과를 합산해 정해진다. 동률이 되면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치른다.

 

올해 챔피언결정전부터 원정다득점 원칙이 적용돼 원정에서 두 골을 넣은 전북은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또 1998년 이후 1차전에서 패한 팀이 2차전 역전 우승에 성공한 예가 한 번도 없어 전북의 우승 가능성은 그만큼 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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