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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니포토 - “광고·쇼핑몰 제품 사진 블루오션 개척”

상업용 사진시장 가능성 보고 창업

▲ 김희순 대표

“사진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입니다. 하지만 주어진 일만을 하려고 한다면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직접 일을 찾아 나서고 나를 알리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라북도 소상공인 희망센터에 입주해 있는 ‘수니포토’ 김희순 대표는 늦은 밤에도 쉴 새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광고사진 전문 포토그래퍼로서의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김대표는 지방에서 드물게 상업용 사진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주로 소셜커머스(위쿱프라이스) 음식점 촬영과 인테리어, 온라인 쇼핑몰 제품 촬영이 그녀가 하는 일이다.

 

수도권에는 분야별로 전문작가가 있고 촬영분야가 세분화되어 있어 수준급 촬영이 가능하지만 우리지역은 아직 미약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지방에서 쇼핑몰을 하거나 광고를 제작하는 사람의 어려움은 클 수 밖에 없었다. 이 점이 그녀의 창업 핵심 포인트였다.

 

김 대표가 처음부터 사진 일을 시작 한 것은 아니었다.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디자인을 배워 직장생활을 하다가 취미로 사진 동호회에 발을 내딛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진에 빠져들었다.

 

결국 회사를 그만 두고 사진에만 매달리게 됐다.

 

김 대표는 사진을 찍을 때 중요한 것은 감각과 후보정이라고 대답했다.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는 있지만 누구나 만족하는 사진이 찍기는 어렵다는 것.

 

이 때문에 앞으로 상업용 사진시장은 계속 성장하게 될 것이고, 홈페이지와 전자상거래 등 매체의 활용이 늘어날수록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그녀가 광고사진 창업을 결심한 이유다.

 

김 대표는 “비록 사물이지만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물도 숨을 쉬고 뽐내고 있으며 그것을 찾아서 보여주는 것이 사진작가의 일이고 기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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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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