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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저가항공사 인수·합병 추진

 티웨이·이스타항공과 매각 협의

레저와 건설 등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대명그룹이 항공산업 진출을 위해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 합병을 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명그룹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저가항공사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최근 티웨이항공 및 이스타항공과 매각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그룹은 대주주인 신보종합투자의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 최근 시장에 매물로 나온 티웨이항공의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추가로 이스타항공마저 인수해 티웨이항공과 합병, 글로벌항공사로의 출범을 모색하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 측이 예약대금과 부채 등을 제외하고 200억~300억원 정도를 매각대금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은 동일한 조건에서 최대 1200억원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명그룹은 노선 매력도가 떨어지는데다 부채 또한 많아 부정적 입장이다.

 

특히 이스타항공의 경우‘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인천~나리타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장점이 있지만 도쿄 노선이 2013년이면 항공자유화가 돼 기대만큼의 매각대금을 받아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현재 대명그룹은 이스타항공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며 “자본 확충을 위해 지분 매각은 고려할 수 있으나 완전매각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바 없다”고 말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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