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ㆍ사장 김건호)는 20일 오전 완주군 고산정수장에 '친환경 정수슬러지 탈취제'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정수슬러지 탈취제는 하수정수 과정에서 나오는 슬러지(찌꺼기)에서 암모니아가 99% 제거되고 수분이 절반가량 낮춰진 친환경 분말 탈취제다.
완주 공장은 고산정수장에서 발생하는 하루 70만t의 슬러지를 친환경 분말탈취제로 재생산, 정읍 하수종말처리장에 매립용 복토재로 공급한다.
K-water는 기업, 축산농가, 가축 매몰지, 쓰레기 매립장 등에 분말탈취제를 공급해 연간 600억원을 번다는 계획이다.
최돈혁 수질관리팀장은 국내에서 연간 1천300억원을 들여 폐기하던 정수슬러지를 친환경 탈취제와 매립재로 재생산하면 환경오염을 막고 처리 비용도 절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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