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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쌀 재배농가 소득향상 기대

농협중앙회 브랜드 쌀 품질평가서 도내 1위 … 오수관촌농협에 RPC시설자금 40억 지원

농림수산식품부가 임실군 오수면 오수관촌농협(조합장 김학희)에 RPC시설자금으로 40억원을 지원, 임실지역 벼농가들의 소득향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농식품부의 이같은 지원은 최근 오수관촌농협이 임실농협과의'임실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공동으로 설립, 합병을 통해 자생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특히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10년 RPC 대표브랜드 쌀 품질평가에 오수관촌농협이 출품한'참 맛있는 쌀'이 도내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이번 지원이 결정됐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이번 공동조합 법인 설립을 위해 오수관촌농협은 지난 2009년 RPC통합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고 2010년 3월에는 인근 시·군과의 광역통합도 모색했다.

 

하지만 현실적 여건이 맞지 않음에 따라 올해 2월에는 임실농협과의 통합을 추진,7월에 대표이사 및 임원을 구성하고 농협중앙회에 사업계획서를 신청했다.

 

지난 11월에'임실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농식품부의 인가증을 받은 오수관촌농협은 자본금 20억원을 추가,모두 6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에는 공동법인 대표이사에 선임된 오수관촌농협 손기철 상무가 전북도청과 임실군청, 농협중앙회 지역본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번 통합과 지원에는 임실농협 이재근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정형모 임실군지부장, 전북도 및 임실군 행정지원팀이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임실지역의 쌀 생산량은 3만6405톤으로, 이는 임실군 농가 총 소득의 64.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농협에서 수매하는 쌀은 1만5057톤으로서 알려졌으나 내년부터는 수매량도 대폭 늘어나 농가소득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수관촌농협 김학희 조합장은"공동법인 설립과 시설 보수로 생산량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숙원사업 해결로 임실쌀 홍보판매가 한층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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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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