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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설속 새싹 파릇...물안개 피어오르니 환상의 호수

임실군, 전북방문의 해 맞아 옥정호 둘레길 13㎞ 조성…전국서 발길

▲ 주말과 휴일인 지난 18·19일 임실 옥정호 물안갯길에는 서울과 부산 등에서 찾은 도보여행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찾아 풍경을 만끽했다.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임실군이'옥정호 물안개 길'을 신상품(?)으로 출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주말을 맞은 지난 18일과 19일 옥정호 물안개 길에는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도보여행 동호회 회원 200여명이 다녀갔다는 것.

 

이곳은 임실군이 관광객 50만명 유치를 위해 지난해 운암면 용운리에서 마암리 일대 13㎞를 둘레길 형태로 조성했다.

 

옥정호는 최근 지속적인 한파로 호수가 꽁꽁 언데다 잔설이 남아있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겨주고 있으나 남향을 골라 조성한 물안개 길에는 새싹이 돋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특히 초봄인 2월 말에서 3월초의 경우 아침 6시에서 8시 사이에 이곳을 방문하면 신비한 물안개를 감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에서 온 김모 동호인은"인터넷과 주변 지인들로부터 옥정호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특히 국사봉에서 내려다 본 붕어섬은 환상"이라고 극찬했다.

 

부산에서 온 동호인도 "임실군홈페이지를 통해 물안개 길을 알았다"며 "산봉우리와 호수로 어우러진 주변의 자연적 풍경이 엄마의 품속같았다"고 설명했다.

 

임실군은 이같은 호응에 따라 물안개 길과 치즈테마파크, 필봉농악 등 연인과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패키지 관광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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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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