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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김포-대만 쑹산 정기노선 취항

평균 80% 이상 탑승률 황금노선…국제선 겹경사

이스타항공(회장 이상직)이 지난해 2월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나리타 정기노선 항공운수권을 따낸데 이어 또 다시 '황금노선'으로 알려진 김포-대만 쑹산 정기노선 항공 운수권을 획득, 본격적인 국제선 시대를 앞당기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스타항공은 23일 국토해양부 항공 운수권 배분에서 김포-대만 쑹산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수 있는 신규 취항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지난해 한국-대만 항공회담 결과 신설된 것으로 평균 80%를 웃도는 탑승률로 인천-타이베이를 능가하는 '황금노선'으로 알려져 그동안 국내 항공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지난 2009년 1월 9일 김포-제주노선을 첫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군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노선을 차례로 개설한데 이어 같은 해 12월 26일 말레이시아 쿠칭행 국제노선을 취항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스타항공은 그동안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와 일본 삿뽀로, 나리타, 태국 방콕, 캄보디아 씨엠림 등 5개 정기 국제노선을 비롯해 중국 장가계와 연길, 목단강 등 10개국 30개 도시를 안정적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3월 1일부터는 인천-오사카 정기 노선을 취항하는 등 주 평균 10여개의 해외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오는 3월중으로 보잉 737NG-800 1대(189석)를 추가 도입하는 등 총 7대의 보잉 737NG 최첨단 비행기를 운항하게 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매각설 등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에 벗어나 올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흑자경영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이상직 회장은 "이번 김포-대만 쑹산 노선 운수권 확보로 또 다른 일자리가 많이 늘게 됐다"며 "군산공항이 하루 빨리 국제공항으로 승격돼 군산에서도 동남아 정기노선 취항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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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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