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산업 종사자·친환경농산물 생산 책임 등 담아…이익이 되는 농사 등 '삼농운동' 역점과제로 추진
무주군이 FTA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농정혁신 10대 과제'를 선정한데 이어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권리장전'을 제정키로 했다.
'권리장전'에는 농업인들이 생명산업의 종사자로서 정당한 지위를 인정받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들을 생산할 책임과 의무, 유·무형의 농촌자원들과 전통문화를 발굴·보존해 살기 좋은 마을을 육성할 책임이 있다는 내용을 담게 된다.
또한 편한 농사(便農), 이익이 되는 농사(厚農), 농업인들을 우대한다는 내용(上農)의 삼농운동을 역점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 친환경농업과 문현종 과장은 "농업의 주체가 농업인들인 만큼 우리가 처한 농업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업인들의 자부심어린 열정이 원동력이 돼야한다"며, "우리 군에서는 농업인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회적, 지역적 지위를 높이는 분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농업인 권리장전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중에 조례를 마련하고 농업인들을 위한 권리장전 실행을 보다 구체화시킨다는 방침이며 △농업인 핵심리더 육성과 △FTA에 대응한 농업·농촌 발전계획 수립, △농업보조금의 개편 및 선진화, △농업인 삶의 질 세계화, △3-2-2 프로젝트 기반 구축, △소비자와 환경을 중시하는 농업실천, △생산과 가공, 유통, 품질의 혁신, △고객감동을 위한 구체적 서비스 이행 기준 실천,△미래를 준비하는 지식창조, △농업·농촌의 무한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의 농정혁신 10대 과제를 선정해 현재 세부실천 과제를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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