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평강바이오, 국제특허 출원 축사 많은 제주도서 효능 입증
축산 분뇨나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고약한 악취를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 SP를 익산지역의 한 중소기업체서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미생물은 지금껏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았던 돈사의 악취나 가축분뇨처리장의 악취를 일소에 해결하고, 특히 가축사육에 전혀 해가 되지 않아 세계적인 국제발명특허(PCT)까지 획득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적 돌풍을 일으킬 악취제거 미생물을 개발한 건 익산시 삼기면에 자리한 (주)평강바이오(대표이사 최길호).
평강바이오는 음식물수거 차량이나 축분수거 차량 등의 특수차량을 만드는 평강특장차의 자회사 격이다.
최 대표가 미생물을 개발하게 된 건 바로 음식물수거 차량을 만들면서 악취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 나선 게 계기가 됐다. 어려서 가축을 길러본 경험이 있는 최 대표는 당시 악취가 발생했을 때 대처법을 고민하다 2006년 본격 연구에 돌입해 2007년 7월 미생물 11종을 개발했고, 이중 6가지의 처리방안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일명 바실러스 균으로 알려진 이 미생물은 인체에 무해하고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천연상태로 가축들의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시키는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돈사가 많은 제주도의 경우 최 대표가 개발한 미생물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제주도에서 1700두를 사육하는 축사와 3000두를 사육하는 축사의 악취를 모두 제거하고, 특히 돼지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발육상태와 성장세도 좋아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게다가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악취 민원이 수백건에 달했던 제주도에 이 미생물이 투입되면서 지난해동안 단4건의 민원접수로 줄었고, 이마저도 악취 민원이 아닌 청결 등의 민원으로 나타나는 등 효능을 입증 받았다. 또한 이 미생물은 아무리 심각한 악취가 발생하는 장소라도 미생물을 살포한 뒤 30분이면 악취가 제로상태로 나타나는 공인된 실험성적까지 받았다.
이처럼 제주도에서 입증 받은 이 미생물은 공중파 방송에 소개되면서 국제적인 실험 성적과 국제 특허, 실제 성과까지 입증 받아 최근에는 자치단체들과 관련 업체들에서 사용가능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최길호 대표는 "발효공법에 의한 건강 기능성식품과 SP를 이용한 친환경 건축 신소재 개발 등에도 박차를 가해 더 많은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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