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서비스산업 등 5대 핵심공약 실천"
4·11총선 결과, 지역을 대표하는 11명의 국회의원이 결정됐다. 이 가운데 7명은 새로운 인물이다. 변화와 개혁의 흐름속에서 당선된 이들에게 거는 도민들의 기대는 그 어느때 보다 크다. 도민의 선택을 받은 당선자들이 선거기간에 내건 공약의 실천과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들어본다.
김윤덕 당선자는 본 선거 보다 민주통합당 당내 경선에서 마음고생이 컸다. 민주당 소속으로 출발했던 김광삼 변호사가 당 경선등록을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데 이어 경선후보는 여타 선거구와 달리 3배수로 압축되는 등 선거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다. 경선후보에서 현역인 신건 의원이 탈락한 가운데 진행된 경선은 막판 '전략공천'논란으로 후보등록시한 마감 직전까지 후보를 내지 못하는 진통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김 당선자는 상대 후보들을 제치고 민주당 공천권을 따냈다.
그는"이번 선거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경선과정에서 전주시민들과 함께 '국민참여경선'을 만들어내고 당당히 승리로 낸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고 의미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선거 기간중에 민주통합당에 대한 애정과 비판이 얼마나 큰지 현장에서 실감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주시민들은 올 연말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하고, 젊은 전주를 만들어 보자는 선택을 했다"고 분석했다.
여타 당선자와 달리 그의 앞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전북도의원 출신의 국회입성이란 물꼬를 튼 그에게는'지방의원 출신도 중앙무대에서 통한다'라는 믿음을 주는 것과 학생운동과 시민사회운동을 해온 486세대의 대표주자로서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 충족이다. 일단 그가 내건 공약에 대한 실천 여부가 1차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5대 핵심공약은 △문화서비스산업 수도 전주 △마을재생 코디네이터 시범도시 △생활 밀착형 인프라 구축 △청년일자리 산학관 커플링 맺기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토론하는 '당나귀투어'등이다.
'문화서비스산업 수도 전주' 조성과 관련해서는 남부시장을 야시장으로, 동부시장을 문화예술거리로 특화시키고, 1인창조 기업 비즈니스 지원센터 건립, 청년문화 서비스 관련 창업지원부서 창설 등을 젊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을재생 코디네이터 시범도시'에서는 마을재생 관련 정책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코디네이터 제도를 입법화하고,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강조했다.
또 기존의 재개발 위주에서 한걸음 나아가 문화와 복지, 자연과 녹색환경이 공존하는 도시재생을 위해 한평공원 조성, 골목길재생, 전라감영복원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착형 인프라 구축을 위해 10분 생활권 내에 작은 도서관 및 생활체육 시설을 설치하고, 노인 인구가 많은 원도심 지역에 7080 승승장구 센터를 건립하고, 노인틀니 지원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어 전북도 전략산업 분야인 조선·탄소·LED·인쇄전자 분야에서 대학과 기업간 취업연계와 졸업생 취업협약 체결 등 구체적으로 지원하는 한편'당나귀투어'를 임기내 100회 이상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040세대를 중심으로 한 SNS 소통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입법 추진하는 SNS 사회창안을 연 1회 진행할 것도 그가 내건 대 시민 약속이다.
그는 의원활동 기간중 발의하고 싶은 법안으로 △지역발전과 지역분권 강화를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재개정 △대형마트·SSM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확대하는 '유통산업법'개정을 꼽았다.
MB정부하에서 '국가균형특별법'이 개정되면서 '균형'발전과'지역혁신' 개념이 대부분 삭제된 것을 특별법 재개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살리고, 중소상인들의 틈새시장 확보, 유통서비스업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에너지 과소비 억제 등을 위해 대형마트와 SSM의 규제를 위해 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향후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모든 정치적 숙제의 중심을 지역무대로 옮겨 놓겠다. 중앙정치의 관심에서 소외되었던 지역의 현안을 맨 앞자리에 놓고, 낙후와 침체의 과거에서 젊고 역동적인 전주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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