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지속적인 투자, 법·제도적 장치 마련…금강통합권 국책사업 유치 등 5대 공약 실현
김 당선자는 "시민들이 인사를 받아주는 빈도가 월등히 높아지고 먼저 손을 흔들고 경적까지 울리며 반갑게 맞아 주었다"며 하루사이 변한 시민들의 반응에서 비로소 당선을 실감했다.
사법고시,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공인회계사 자격까지 획득해 고시3관왕으로 불리는 그는 "정치란 사람과 사람이 만나 기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해 내는 종합예술이다"며 "정치인은 이를 대행하는 심부름 꾼으로 주인인 국민을 섬겨야 한다"고 섬기는 정치인이 될 것임을 다짐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김관영이라는 이름을 아는 시민이 드물었을 정도로 선거 초반 김 당선자의 입지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교됐다.
3선의 거물급 현역의원과 민주화 운동의 산 증인인 고교 선배들과 맞붙어야 하는 당내 경선부터 어느것 하나 수월한 것이 없었다.
특히 변호사 시절 수임했던 사건과 관련해 뿌려진 불법 유인물은 이번 선거에서 최대 고비였다.
김 당선자는 "고교 동문 3명이 출마한 것은 정리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힘들었다"며 "특히 사실이 왜곡된 불법유인물이 뿌려지면서 마음 고생은 물론 20여일동안 지지율이 주춤하는 등 가장 어려웠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난관도 정치권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을 꺾지는 못했으며, 오히려 선거 초반부터 인간적인 만남을 가져 온 여론 소외 계층들이 단합하는 계기가 됐다.
경선 승리 후 무소속 출마가 거론되던 현역의원까지 정계은퇴를 선언하면서 승리가 예견되기 시작했지만 본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선거법 위반 시비에 시달렸다.
경선 전 2건의 선거법 위반 관련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황에서 같은 당 시·도의원들과 함께 한 식사비용을 자원봉사자가 지불한 사실이 선관위에 적발돼 지역 시·도의원 18명에게 과태료가 부과됐다.
김 당선자는 "당내 경선 직후라 분열된 당심을 수습하기 위해 공천자가 참석하고 문자도 공천자 이름으로 보내는 것이 예의라고 건의받은 점 등 당시의 정황이 제대로만 전달된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선거법 위반여부 문제는 과제로 남아 있다.
또한 분열됐던 지역 정치권을 추스리고 쇄신하는 것도 김 당선자의 몫이다.
김 당선자는 "민주통합당에 대한 기대가 있고 대권 교체의 열망도 높지만 지역정치권부터 쇄신하지 않으면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다"며 "지방의회의 고유 권한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의원들이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국회에 입성하면 정무위에 소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새만금 특별법 개정과 새만금 전담기구 및 특별회계 설치로 중앙정부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재정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법적 및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금강통합권 국책사업 유치, 농어민 직불제 및 농어업 재해보험 확대, 비응항 일대 해양 관광레저단지 조성, 전북대병원 조기유치 등 5대 공약 실현을 위해 의정활동에 주력할 생각이다.
특히"공부만 해서 명문대에 진학할 수 없는 만큼,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겠다"며 낙후된 지역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세웠다.
김 당선자는 "가족, 친구, 동료 정치인 등의 순으로 가까운 주변부터 감동을 전달해 가기 시작하면 시민들이 국회의원을 동반자로 생각하는 풍토가 조성될 것이다 "며 "특정 계층에 연연하지 않고 직업, 권역, 계층별 간담회를 수시로 가져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시민들이 파악해 알려주고 격려와 함께 감시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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