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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고창·부안) "표심속 격려·채찍 깊이 간직"

소지역주의·세대교체 바람 선거기간 내내 힘들었지만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보답

   
 
 

"유권자는 표로 말하고 심판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군민과 도민들이 보여주신 표심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격려와 채찍를 함께 주신 유권자와 도민들에게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기대에 부응하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공약실천과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일 국회의원선거에서 고창·부안지역구에서 당선된 3선의 김춘진 당선자는 최규성 당선자(김제·완주)와 함께 전북지역 최다선(最多選) 국회의원이 됐다.

 

'현역교체'에 대한 지역민들의 거센 바람을 뚫고 중진 국회의원 반열에 올라선 김춘진 당선자는 특유의 성실함을 무기로 일찌감치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선거는 민주통합당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진한 애정과 아울러 따끔한 경고를 표심으로 보여준 선거였습니다. 앞으로 전라북도 최다선 의원으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큰 지역발전을 이루겠습니다. 또 새만금 내부개발과 LH 후속대책 등 지역내 현안해결을 위해 도민이 바라고 동료 의원님들이 요구하는 제 몫을 해나가겠습니다"

 

김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국민참여경선 과정에서 소지역주의가 있었다"면서 "이같은 소지역주의가 본선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해 어려움이 적지않았고, 이번 선거를 앞두고 유난히 위세를 떨쳤던 세대교체바람도 어려운 숙제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소지역이기주의에 대해서는 "소지역주의 현상 이면에 있는 유권자의 따끔한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설명이 필요하면 더욱 낮은 자세로 설명을 드릴 것이고, 앞으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시 태어나는 각으로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유권자분들께서는 막연하게 '내지역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기간 내내 팽팽하게 이어졌던 무소속 김종규 후보와의 신경전과 관련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위한 전략은 따로 없었다"면서도 "후보자 토론장에서 후보자의 자질·능력·공약을 검증한다는 본래 취지를 벗어나 일부 신경전을 펼친 모습을 유권자들에게 보여드린 점은 아직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득표율(39.3%)에 대해 "선거는 구도가 반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도가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고창부안지역구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자가 2명이나 출마했다는 점에서 구도 자체가 불리했다"면서 "후보자 가운데 한명은 소지역주의를 적극 표방했고 실제 득표결과도 그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선거구와 과반이 안되는 투표결과에는 매서운 유권자들의 민심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분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움직이도록 초심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지역구 선거외에도 도당위원장의 임무를 수행한 그는 "당의 공천이 확정된뒤 공천자들과 4·11 총선 승리다짐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당중진들과 함께 격전지 지원에 나섰다"면서 "당지도부가 수도권 지역과 부산벨트 승리에 집중한 탓에 상대적으로 전북을 포함한 호남에는 충분한 당지도부의 지지방문을 이끌어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끝〉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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