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괴목, 전국 최대 규모 댐 높여…공정지구, 좌안도로 올 가을 완공 / 주변 청정 자연 경관 자랑 / 향후 관광명소 부각될 것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무주군 적상면 괴목저수지의 25만㎥ 저수용량을 10배 규모인 221만㎥로 크게 확장하는 사업인 괴목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댐 높이를 전국 최대 규모인 13m(당초 20.30m→33.3m) 높이고 있다.
4월까지 7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당쌓기와 여방수로, 취수시설, 복통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방도 727호 1414m에 대한 이설도로 사업도 50%이상 추진됐다.
이 지역은 수혜면적이 39㏊로 비교적 소규모이지만 옥수수 등 밭작물을 많이 재배하는 관계로 영농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갑작스런 폭우로 복통이 막혀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필요한 작업들을 진행시시키면서 올 여름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는 상태.
괴목지구는 저수지에서 양수발전소까지 5㎞ 정도의 금강상류 하천에 1일 9540㎥의 환경용수를 공급해 하천 생태계를 보전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양수발전소의 필요수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박성진차장은 "괴목저수지는 무주리조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면서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향후 수변개발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지구
4월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무주군 안성면 공정지구 둑 높이기 사업은 둑 높이를 42m서 51m로 9m 높여 당초 저수량 165만㎥를 326만㎥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홍수조절과 수량확보는 물론, 하류 명천 6-7㎞에 1일 환경용수로 8930㎥씩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1950m의 이설도로는 당초 3-4m 콘크리트 포장도로였던 우안도로의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 양지인 좌안으로 변경해 신규 개설함으로써 주민들의 왕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좌안도로는 2차선 6m 아스콘 포장과 2개의 교량이 설치된다. 현재 80%의 토공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가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여수토는 이전 최대 홍수량이 200년빈도 홍수량보다 더 크게 나타나 최대 홍수량에 20%를 가산해 설치하고 있으며 취수시설도 10m 높여 건설 중이다.
이 지역 역시 상류에 천년고찰 원통사, 인근의 칠연계곡 등 주변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어 행락객과 마을 주민을 위해 정자설치와 소나무, 잣나무 식재 등 마을환경 개선에도 신경쓰고 있다.
명천마을은 전통테마마을, 농촌체험마을로 깔끔하게 정비돼 있고, 소나무 군락지는 산림청으로부터 전통숲가꾸기마을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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