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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자녀와 꿈에 그리던 친정갑니다"

전북농협, 다문화 18가정에 모국방문 항공권 등 지원

▲ 전북농협이 15일 도내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18가정을 초청해 모국 방문 항공권을 증정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강종수)은 15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도내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18가정 81명을 초청해 모국방문 항공권과 체재비(1가정당 50만원)를 지원하고 오찬을 제공하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친정나들이에 나서는 이주여성들은 전북농협이 각 시군에서 3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한국국적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를 추천받아 키르기스스탄(1가정), 캄보디아(1가정), 베트남(7가정), 필리핀(5가정), 중국(2가정), 일본(2가정) 다문화 가족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가족들의 여행경비의 경제적 부담으로 함께 친정나들이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왕복항공권과 함께 별도의 체재비를 지급했다.

 

5년만에 친정방문을 하게된 셍쓰레이나(27·한국명 이지아·캄보디아·고창군 대성면)씨는 "2007년 결혼이후 남편과 함께 자녀 둘을 데리고 꿈에 그리던 친정을 방문하게 됐다"며 "친정에 다녀와서 주위분들과 더 우의를 다지고 열심히 살겠다"며 고마워했다.

 

강종수 본부장은 "다문화가정은 농촌지역의 공동체 일원으로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들이다" 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이 2007년부터 6년 연속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친정 모국방문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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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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