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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현금수익금 투명성 '도마'

이옥주 전주시의원 "제일여객, 현금통 빼내려다 적발 물의"

전주의 한 시내버스업체 관계자들이 현금수입통에 담긴 현금을 다른 곳으로 빼내려다 노조측과 충돌을 빚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전주시의회 이옥주 의원(통합진보당)은 28일 제290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제일여객 사장과 전무 등이 지난주 현금수입통을 회사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려다가 들킨 적이 있어 현금수익금에 대한 투명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되고 있다"면서 "현금의 투명성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업계에 따르면 제일여객 관계자 4명은 지난 20일 심야에 현금수입통에 담긴 현금을 가방에 담아 회사밖으로 유출하려다 노조원들의 항의를 받았다. 노조원들은 당시 "현금수입통을 임의로 손을 댄 행위는 명백한 범법행위"라며 사측 관계자들과 대립각을 세웠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법원으로부터 임금사건에 대해 패소한 뒤 가집행을 앞두고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보다 앞서 이 회사 노조원들은 '밀린 임금을 지불하라'며 회사측에 임금소송을 제기했으며, 전주지법은 지난해 12월 23일 '회사는 13억원7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현재 회사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광주고법 전주부에 항소심을 제기한 상태로, 법원은 회사측 자산에 대해 가집행에 나설 예정이었다.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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