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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고랭지 여름딸기, 해외서 러브콜

720상자 싱가포르 수출길…日진출도 눈앞

무주군 고랭지 여름딸기가 국내의 인기를 뛰어넘어 싱가포르에도 발길이 닿게 됐다.

 

올 초 국산딸기 '고하' 품종의 묘종 4천 주가 캄보디아로 향한데 이어 고랭지에서 생산된 딸기 300g 짜리 720상자도 지난 29일 싱가포르 수출 길에 오른 것.

 

무주군은 현재 일본 수출을 눈앞에 두고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농약잔류 검사를 의뢰하는 등 준비절차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발 900m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무주딸기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국내 제과업계와 유통업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무풍면 일원에 조성돼 있는 1.1ha의 고랭지 여름딸기 생산단지에서 연간 30톤 이상의 딸기가 생산돼 이번 싱가포르 진출을 계기로 일본 등지로의 수출 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무풍면 여름딸기는 지난 2007년도에 무주군과 MOU를 체결했던 농촌진흥청 고랭지농업연구센터로부터 로열티 부담 없이 국내 육성 품종인 '고하' 3만본을 공급받아 재배하기 시작했다.

 

군 원예기술 신상범 담당은 "딸기는 백합에 이은 우리 군의 수출 효자작목"이라며 "동남아 지역으로 판로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경쟁력에 대한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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