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브랜드 상품 선호… 매출 큰 손 자리매김
명품을 즐기는 2030세대가 늘고 절반 가까운 세대가 귀금속 등 고가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자신을 위해 소비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세대들이 유통가의 큰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부유하지는 않지만 화려한 소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홍정화)에 따르면 이들 2030세대는 최신 유행에 민감하지만 캐주얼하고 톡톡 튀는 의류를 즐겨 입고 유명브랜드 핸드백과 화장품, 액세서리를 주로 구매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른 부분의 씀씀이는 줄이면서 유명브랜드 상품에 대한 소비를 투자로 여기는 성향이 강하다는게 백화점측의 분석이다.
2030세대의 명품 선호 현상은 몸짱, 얼짱, 신상 등 신종어에서 보여주듯이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젊은 남성이나 여성 할 것 없이 자신에게 많이 투자하고 명품이나 유행을 적극 수용하는 것이다.
남성들이 피부관리에 적극적이고 외모에 상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을 선호하고 고가의 상품이라도 자신에게 필요하면 바로 구입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
남성의류의 경우도 2030세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매출신장이 눈에 띄게 증가해 빈폴, 폴로, 라코스떼 등 젊은 층의 즐겨 입는 트래디셔날 브랜드들은 상품이 없어서 판매를 못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 같은 선호 브랜드 매출신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백화점 우성부 영업총괄팀장은 "패션과 문화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며 "백화점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젊은 층들을 백화점으로 많이 흡수하기 위해 보고 즐기고 느끼는 그들만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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