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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포도' 빛낸 무주 설천면민의 날

도시민들과 화합의 장…의왕시 고천동과 결연도

▲ 반딧불 포도를 널리 알리기 위한 무주 설천면민의 날 행사가 3일 각급 기관장과 주민·도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반딧불포도와 함께 하는 제21회 설천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3일 설천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설천면(면장 김남호)이 주최하고 설천면체육진흥회(회장 김진태)와 반딧불이포도영농조합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면민화합을 도모하고 설천면의 명물 반딧불 포도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고 박민수 국회의원, 홍낙표 군수, 백경태 도의원, 이강춘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단체·회원과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설천중·고등학교 농악대의 흥겨운 농악으로 시작된 행사는 기념식과 반딧불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시연에 이어 각종 체육경기와 민속경기, 특별공연과 노래자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주민들의 흥을 돋웠다.

 

기념식에서는 장주섭 씨(57·하평지 3길-산업근로장)와 박경자 씨(65·문암길-효행선행장)가 군민의 장을, 권호천 씨(52·월현길)와 송기성 씨(51·삼도봉길)가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이범순 씨(47·상평지 1길)가 체육진흥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서병국 씨(50·무설로)가 설천면에서 주는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날 설천면과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동장 윤태중)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와 우의증진을 약속하고 도·농간 체험학습 및 농·특산물 직거래 홍보와 판매를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고천동 주민 140여 명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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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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