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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풍 우회도로 조기 개통

예정보다 2년 앞당겨 12일부터 통행…호·영남 잇는 광역도로 기능강화 기대

▲ 무주 무풍면을 우회하는 국도 30호선 무풍우회도로(3.94km)가 오는 12일 개통한다. 사진은 개통을 앞둔 무풍터널 부근 도로 모습.
무주군 무풍면 우회도로가 시원하게 뚫렸다.

 

7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자명)은 국도30호선 무풍우회도로(무풍면 현내리 ~ 무풍면 지성리) 3.94km 구간을 오는 12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무풍면 소재지를 관통하는 기존 국도는 주거지에 인접해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을 뿐 아니라 무풍면사무소 인근의 많은 횡단보도(8개소)로 인해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었다.

 

특히 도로 선형 자체가 불량했고 높은 경사로 인해 겨울철 눈이 내릴 경우 운전자들과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감수했어야 했다.

 

이처럼 상습적인 교통 체증과 함께 사고가 빈번했던 이 구간은 이번 우회도로 완공으로 인해 주변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개통하는 구간은 기존 연장 4.8km을 약 1km 단축시켜 통행시간도 줄였다.

 

또 인근 국도 37호선과 지방도 1089호선 등과의 연계 효과를 통해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공사는 총 사업비 317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7년 착공해 2014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당초 계획보다 21개월 앞당겨 개통하게 됐으며 총 연장 3.94km 구간에 교차로 3개소(현내·무풍·금평 교차로)와 터널 1개소(무풍 터널), 교량 3개소(연장 L=229m)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자명 익산국토청장은 "무주 무풍우회도로 개통으로 무풍면의 교통여건 향상과 함께 호남·영남을 연결하는 교통망 개선으로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면서 "익산국토청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SOC 건설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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