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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소, 이렇게 키워보세요"

임실군, 한우번식 효율향상 사양관리 프로그램 교육

▲ 임실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한우 번식 효율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 프로그램 교육에서 직원들이 인공수정하는 방법을 참석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임실군은 27일부터 30일까지 임실농업기술센터 고추연구소 교육장에서 임실 관내 한우 번식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번식 효율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첫째날에는 소 번식기술 교육 및 컨설팅 전문가인 박성재 소 번식경영 아카데미 원장으로부터 '돈이 되게 소를 키우자~! 머니 머니해도 머니(money)다~! 한우 번식 잘하면 행복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다. ~!' 라는 특강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 원장은 "번식을 위한 개체관리, 효율적인 번식을 위한 한우 인공수정·수정란 기술교육, 가축개량·번식관리 능력 배양기술 습득으로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기반 구축만이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한우 인공수정, 수정란 이식, 초음파 기기 활용능력 배양을 위한 이론 및 생체실습을 병행하면서 농가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위주의 실습교육이 진행되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존 농가들의 번식 사양관리 시스템과 차별화되는 번식경영, 자가 번식관리 능력 배양을 통한 경영비 절감, 우량한우 생산의 발판을 마련해 임실군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임실군 한우협회 한득수회장은 "한우 번식률 향상과 임실 명품한우 육성이 임실군 한우산업을 이끄는 큰 과제라 생각한다"며 "이번 인공수정, 수정란 이식 및 초음파 임신진단 활용 교육을 통해 앞으로 임실군 한우농가가 적극적으로 농장에 활용한다면 임실이 한우의 메카가 되는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 이성구소장은 "한우값 하락과 국제 곡물가 인상으로 인한 경영비 상승 등 여러 가지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지만 농가 스스로 경영비 절감을 위한 번식효율 향상이 가장 필요하다"며 "앞으로 한우 사육농가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양관리 자가진단 프로그램 운영 능력 배양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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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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