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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무주군정 이렇게 펼쳤습니다 - 친환경 농업으로 주민소득 증대

머루·천마막걸리, 美 수출길 열려…세계속의 건강도시 이미지 구축

▲ 머루와인 동굴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맛을 보고 있다.
지역 내 총생산 증가율 도내 1위로 2012년을 기분 좋게 출발했던 무주군은 지난 한 해 동안 농업과 복지, 환경, 문화,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했다.

 

특히, 한미 FTA가 발효돼 농업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머루·천마막걸리에 대한 미국과 10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한 것과 여름딸기, 배추 등 신선농산물에 대한 동남아 수출을 확대한 것 등의 성과는 2012년 무주농업의 역작으로 꼽힌다.

 

△스포츠·관광·건강도시로

 

내년 9월 4일 태권도의 날 개원을 위해 한 해 동안 공을 들인 태권도원(설천면 소천리와 청량리 일원에 231만 4,000㎡ 규모)조성공사는 공정률 76.5%까지 진행된 상태로, 무주군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와 전국 태권도 품새대회, 태권도원배 태권도대회 등 국내외 규모의 태권도대회와 무주 그란폰도 대회 등 각종 생활체육대회들을 개최해 44억 여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스포츠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올해 개관한 사계절레저문화센터와 최북미술관, 김환태문학관, 전통건강체험관 등은 기존의 자연, 관광자원들과 어우러져 다수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득까지 창출할 수 있는 문화관광기반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건강도시 호주 카야마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던 무주군은 지난 10월 호주 퀸즈랜드주 로간시와 브리즈번시에서 개최됐던 제5차 국제건강도시 컨펀런스에서 실천사례를 발표해 건강도시로서 무주의 면모를 세계 속에 유감없이 알렸다.

 

△한·미 FTA, 위기를 기회로

 

무주군은 올해도 친환경농업실천에 주력했다.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깨끗한 환경을 기반으로 키운 안전 농산물이 곧 무주군의 경쟁력임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무주군 친환경농업실천의 기반이 되고 있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경축순환자원센터(안성면 장기리에 위치, 공장규모 3,299㎡, 하루 50톤 이상 생산)에서는 연간 65만 포대의 유기질 비료를 생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자연환경 보존은 물론, 농가소득증대 및 농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반딧불' 브랜드를 통해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가치도 창출했다. 무주군은 올해까지 사과를 비롯한 머루와 덕유산 고로쇠 수액, 머루와인을 지리적표시제에, 머루와 머루와인, 사과, 천마 등 4개 품목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시킨 상태로 전라북도 지리적 표시 등록 농·특산물 9개 품목 중 무주군 농·특산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인재를 키우는 교육 강군

 

교육 분야의 성과도 눈에 띈다. 한국교육평가원에서 전국 230개 시· 군·구 별로 분석했던 지역별 2012학년도 수능성적 결과를 보면 모든 영역에서 2011학년도에 비해 표준점수 평균이 향상됐다는 결과를 얻었다. 언어가 전국 2위, 수리 '가'는 전국 3위, 수리 '나'와 외국어는 8위에 랭크된 가운데 1, 2등급의 비율은 증가한 반면 8, 9등급의 비율은 감소(2년 연속)한 상위 30개 시·군에 속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한 무주

 

무주군은 2012년 한 해도 군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았다.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천원목욕탕은 주민들의 삶의 질 높이기 위한 시설로 이미 도를 비롯한 타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되고 있으며, 읍면생활체육공원은 주민들을 위한 여가시설일 뿐만 아니라 스포츠 마케팅의 기반이 되고 있다. 지난 6월 개관한 김환태문학관과 최북미술관은 각종 기획전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충족시키며 호평을 받고 있다.

 

△행정서비스도 으뜸

 

각종 공모와 국·도비 확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위한 노력의 결실도 여실히 드러났다. 무주군은 12억 규모의 친환경 생활공간조성사업을 비롯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한 색깔있는 마을 공모, 금강유역환경청 공모에 선정되는 등 1천 15억 여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행안부 선정 도로명주소업무 우수기관, 여성가족부 선정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우수기관, 복건복지부 선정 기초노령연금 최우수군, 의료급여 사례 우수기관, 2년 연속 환경부 선정 공공하수도 평가 우수시관, 농촌진흥청 선정 농촌지도사업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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