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1일 무주읍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지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무주군과 야생동물보호협회 무주군지부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가해 송아지 사료 375kg과 고구마 100kg, 과일 등을 야생동물들이 이동하는 길목에 살포하고 덫과 올무 등 불법으로 설치된 포획장비를 제거하는 등 야생동물보호활동도 펼쳤다.
행사는 16일까지 계속돼 6개 읍·면에서 총 1,200kg의 사료와 고구마 300kg이 살포될 예정이다.
군 산림소득 이수혁 담당은 "올해는 시들거나 먹지 않아 각 가정에 방치돼 있던 채소나, 과일 등을 수거해 야생동물 먹이에 활용해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직원들도 간접적으로나마 야생동물 먹이주기에 참여할 수 있고 자칫 쓰레기가 될 수 있는 음식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측면에서 무척 만족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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