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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춤꾼들의 색다른 무대

우진문화재단 2013 신인춤판 28일

 

무대나 의상이 화려하지 않을 땐 춤도 변한다. 원초적인 재료인 몸에 집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진문화재단(이사장 양상희·회장 김경곤)이 주최하는 '2013 우리춤 작가전 -신인춤판'에는 젊은 안무가들의 이런 고민이 담긴 무대다. 28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현대무용가 김슬기(사포 현대무용단 단원)의 '불편한 진실', 한국무용가 임소라(청호무용단 단원)의 '빈 방', 현대무용가 정민아(C.D.P 무용단 정단원)의 '사라진 표정'을 만난다.

 

상대방의 반응에 길들여져 이야기하는 나와 들추고 싶지 않은 진실한 나가 조우하는 '불편한 진실'은 움직임과 멈춤 사이의 대비, 긴장감을 김슬기가 안무하고 김용희 윤정희 하재란과 함께 표현한다.

 

똑같은 몇 개의 방으로 이뤄진 감옥과 같은 공간에서 갇힌 나를 바라보는 임소라의 '빈 방'에선 보이지 않는 관계의 실타래를 이지혜 주슬아 이미령 김재식 이유나 임준혁 김민(청소무용단 단원) 오해룡 이성재(Force Dance Company 단원)가 춤 조각들로 보여준다.

 

서로에게 속내를 다 털어놓지 못하고 살아가는 세태를 보여준 '사라진 표정'에선 정민아와 김두열 유영선 안유리가 서로 밀고 당기는 마음의 풍경을 보여준다.

 

▲ 김슬기

 

▲ 임소라

 

▲ 정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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